배틀베이(Battle bay), 전함 조작법
배틀베이(Battle bay)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전함 조작법이었다. 분명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으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여러 번 플레이하며 조작법을 깨닫게 되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 공략을 쓰고자 한다. 혹시 이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아래의 공략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외의 공략들
위 스크린샷에 적힌 빨간 번호를 참고하여 설명하겠다.
- 먼저 1번이다. 화면 왼쪽 아래의 동그라미를 1번 방향으로 옮기면 배가 앞으로 나간다. 6시 방향으로 내리면 당연히 배가 뒤로 간다. 여기까진 쉽다.
- 2번은 배 자체를 회전하는 방향키다. 많은 유저가 나와 비슷했을 것이다. 배를 오른쪽 90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직진하던 그대로 커서를 오른쪽으로 옮겼을 것이다. 하지만 직진하던 손을 떼고 바로 오른쪽 방향키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쉽다. 오른쪽 방향키를 누르면 배 자체가 회전한다. 플레이하다 보면, 적을 조준하느라 배가 엉뚱한 방향에 있을 때가 있다. 여유가 있다면, 배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 좋다.
- 3번은 어떤 방향키가 아닌 오른쪽 화면이다. 오른쪽 화면을 누른 상태로 돌려보면 화면 자체가 빠르게 돌아간다. 포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신이 돌아가는 속도보다 화면 전환속도가 더 빠르다. 화면이 전환된 후, 포신이 적을 조준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린다.
- 4번은 정교한 조준을 할 때 쓴다. 이 버튼은 아래의 목표물을 조준하는 두 가지 방법에서 설명하겠다.
- 5번은 목표물 잠금 기능이다. 이 버튼이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화면을 움직이면 목표물이 계속 바뀐다. 만약 하나의 목표물에 포신을 고정하고 싶다면, 목표물을 조준한 상태로 이 버튼을 누르면 된다.
- 6번은 무기 슬롯이다. 두 개의 무기를 쿨타임을 고려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목표물을 조준하는 두 가지 방법
목표물을 조준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동 조준과 수동 조준이 그것이다. 위의 전함 조작법에서 4번과 5번 버튼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까운 목표물을 조준할 땐, 자동 조준
자동 조준은 5번 버튼을 눌러 목표물을 고정하는 것이다. 한 번 고정하면 포신은 목표물을 따라 계속 이동한다. 유저는 발사 버튼만 누르면 된다. 가까운 목표를 조준할 때 유용하다. 또 멀리 있더라도 목표물의 속도가 느리다면 별 무리 없이 명중시킬 수 있다.
멀리 있는 목표물을 조준할 땐, 수동 조준
수동 조준도 5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조준하는 것이 가능하다. 5번 버튼을 눌러 목표물을 고정하고 4번 버튼으로 정교한 조준을 하는 것이 수동 조준이다. 플레이하다 보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마주하게 된다. 이 파도 너머에 있는 적을 쏘고 싶다면 이 4번 버튼으로 파도 위를 조준하면 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또, 아래에서 설명할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힐 때도 유용하다.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조금 확대되어 조준하기 더 쉬워진다.
움직이는 스피더를 명중시키는 것은 불가능할까?
스피더는 체력이 낮지만 빠르다. 최대속도로 움직이는 스피더를 멀리서 명중시키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스피더를 명중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대부분 한 번 목표물을 설정해놓으면 그 뒤로는 자동 조준 기능을 사용한다. 속도가 느린 배는 자동 조준으로도 명중시킬 수 있지만 스피더는 힘들다. 스피더를 상대할 땐 수동 조준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스피더가 이동하는 방향보다 약간 앞쪽을 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무기와 수동 조작에 익숙해져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별것 아니다. 오히려 움직이는 스피더를 명중시켰을 때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스피더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디펜더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필자는 디펜더를 쓰고 있는데 적과 싸울 때 계속 이동하면 적의 포탄을 피할 때가 있었다. 무빙샷과 예측샷은 이 게임에선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