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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략

실시간 모바일 전략 게임, Towar.io


 요즘 유난히 io가 붙은 게임들을 많이 소개해 드리고 있네요. 도대체 왜 게임명 뒤에 io가 붙는 것인지 저도 찾아 봤는데 어떠한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꽤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했고 io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련의 게임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게임들의 특징은 대부분 조작이 간단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Towar.io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타의 모바일 전략 게임은 건물을 업그레이드 하고 과금을 해야 비로소 할 맛이 나지만 Towar.io는 다릅니다. 과금을 하면 좋지만 실력이 더 중요합니다. 게임 방식은 땅 따먹기와 비슷합니다. 총 16개의 성이 있고 각자 1개의 성에서 시작합니다. 비어 있는 성을 점령하여 16개의 성을 모두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승리하기 위해선 병사가 필요합니다. 한 개의 성에서 1초에 1명의 병사가 생산되니 성이 많을 수록 더 많은 병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닙니다. 병사를 이용해서 성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습니다. 총 다섯 번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할 수록 성의 방어력은 올라갑니다. 업그레이드를 모두 하면 한 개의 성에서 보유할 수 있는 최대 병력은 50명입니다. 즉, 한 개의 성이 모두 찼다면 다른 성으로 조금씩 옮겨주거나 적을 공격해서 병력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야겠죠? 게임 초반엔 여유롭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정신 없이 화면을 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전략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동맹 시스템도 있습니다. 동맹 시스템을 잘 이용한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 내 뒤통수를 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동맹 유저를 철썩같이 믿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니 말이죠. 맵이 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벨업을 하면 계속 새로운 맵이 열리고 차지할 수 있는 성도 더 들어납니다. 하지만 그만큼 복잡한 전략이 필요하겠죠?



  게임 초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을 늘리는 것입니다. 병사가 어느 정도 모였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비어 있는 성을 공격해야 합니다. 설령 그게 적의 영토라도 말이죠. 시작하자마자 주변 유저와 동맹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른쪽 유저와 동맹을 맺으면 양쪽을 다 신경 쓸 필요 없이 왼쪽 유저를 공격하는 데 전 병력을 투입할 수 있으니 훨씬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왼쪽에 있는 3개의 버튼으로 한 성에서 얼마의 병력을 이동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25%, 50%, 100%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얼마의 병력을 이동시키는지가 이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이기기 위해선 꽤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게임이죠. 재미 있는 게임인데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플레이 할 때도 느꼈지만, 스크린샷으로 보니 색감이 참 예쁘네요. 주변에 있는 나무와 돌들로 깨알 같이 꾸며져 있네요. 복잡하고 과금 유도만 하는 게임에 질리셨다면 오늘 퇴근 후에 Towar.io를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