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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슈팅

한손으로 즐기는 비행기 게임, 에어로 스트라이크



  오늘은 조이맥스에서 만든 에어로 스트라이크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2017년 3월 30일 기준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고 평점은 4.3점으로 꽤 높네요. 요즘 드래곤 플라이트 시즌6 대규모 업데이트를 필두로 많은 비행기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전 처음 접해보는 장르였는데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더니 아무래도 비교가 되더라구요. 두 게임을 비교하면서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어떤 게임인지와 간단한 공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진행 방식

  크게 보면 여타의 비행 게임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적의 미사일에 내 전투기가 맞는다고 무조건 HP가 감소되지 않는습니다. 내 전투기의 파란 코어 부분이 맞아야 HP가 감소합니다. 그리고 한번 맞는다고 격추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쉽지만 게임의 난이도를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 플레이해도 난이도가 낮은데 더 난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연료가 필요합니다.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레벨업을 할 수록 최대량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레벨업을 할 때마다 연료가 가득 채워집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유저 친화적인 이유는 한손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폭탄을 쓸 때 왼손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한손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또, 플레이 도중 손을 떼면 슬로우 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인터페이스에서 유저를 배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장점

  콘텐츠는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적은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리게 한 것은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라 생각합니다. 장점인데 단점처럼 얘기해 버렸네요. 또 한 가지 장점은 초반부터 미사일이 화려하다는 것입니다.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에서 아쉬운 점은 초반에 미사일이 너무 밋밋해서 할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기체들이 훨씬 큽니다. 이는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각 기체별로 유저들의 평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게임에선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검색을 해야 하죠. 하지만 그 기능을 게임 내에 탑재함으로써 유저들의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이 전투기를 쓸지 말지 고민인 유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기능일 것 같네요.



에어로 스트라이크의 아쉬운 점

  가장 아쉬운 점은 자동 플레이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탕권을 통해 자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동 모드는 한국 게임계의 필요악이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원하니 기능을 만들기는 하는데 게임성을 떨어뜨리는 악영향이 있습니다. 온전히 실력에 좌우되던 비행 게임에 자동 모드가 도입된 건 아쉽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난이도가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중후반으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 때마다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던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스테이지를 깰 때 성취감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헤비유저가 많은 한국에서는 확실히 난이도가 낮은 것보단 높은 것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