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해수욕장 금연 구역 지정 법안이 시행됩니다. 이전에는 개장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흡연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에서 '24시간 금연'이 시행됩니다.
해수욕장 금연 구역 지정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되면, 각 자치단체는 조례를 통해 해수욕장을 연중 24시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부산입니다. 벌써 뉴스 기사도 뜨고 있네요. 다른 지자체도 곧 뉴스 기사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속 강화와 해수욕장 흡연 시 벌금 및 과태료 부과된다!
단속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피서철이라 더 강하게 단속할 것 같습니다. 단속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만 하는 것이 아니고 24시간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해수욕장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될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합니다.
해수욕장 흡연 금지, 그럼 흡연자들은?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에선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비흡연자들이 점점 흡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정부가 인정한 제품을 정당하게 구입했는데 그것을 사용할 공간은 대부분 불법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전 비흡연자지만, 흡연자들의 반발을 마냥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